파라마리보의 역사

파라마리보의 역사

파라마리보에 17세기 초부터 새로운 플랜테이션 농장 부지와 목재를 찾던 네덜란드 인을 중심으로 유럽 세력이 진출하기 시작하였다. 원주민과 교역하는 장소로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1630년에 영국이 네덜란드 인들이 교역 장소로 이용하던 수리남 강 하구의 인디언 마을 일대에 진출하여 도시의 건설을 시작하였으며, 1651년에는 윌러비(Willoughby)에 의해 영국 식민지의 수도가 되었다. 이후 파라마리보 지역은 영국과 네덜란드가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으며, 1667년에 브레다 조약(Treaty of Breda)에 따라 네덜란드의 관할이 되었다.

제일란디아 요새(Fort Zeelandia)를 건설한 이후부터 서서히 개발되었으나, 주요 기반 시설이 갖춰지면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이후의 일이다. 이후부터 1975년 독립할 때까지 네덜란드의 통치를 받았다. 1821년과 1832년에는 두 차례의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파라마리보의 역사도시(historische binnenstad van Paramaribo) 내 나무로 된 건축물 대다수가 소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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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온두라스
16. 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