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야킬의 교통

2006년 호세호아킨데올메도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José Joaquín de Olmedo)이 개항함으로써, 과야킬은 남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일대의 항공로에서 중심지가 되었다. 도심에서 북쪽으로 5㎞ 거리에 있는 이 공항은 아에로갈(Aerogal),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 등이 국제선을, 란에콰도르(LAN Ecuador) 등이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도시인 과야킬은 에콰도르의 각지와 연결되는 도로망도 발달하였다. 특히 수도 키토로 향하는 철도와 팬아메리칸 하이웨이(Pan-American Highway)에 이어지는 도로가 있다.

시내 교통은 1990년대 말에 정립되기 시작했다. 당시 하이메 네보트(Jaime Nebot) 과야킬 시장은 도시 재생과 관광업 성장 계획의 일환으로 도로와 고속 도로, 고가 도로, 터널 등 교통 기반 시설의 건설을 추진하여, 도시 내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 2006년 8월에는 ‘메트로비아(Metrovia)’ 라는 도시 최초의 급행 버스 체계가 도입되어, 기존보다 신속하고 쾌적한 여객 운송 서비스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