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파가스타의 주요 관광 자원

안토파가스타의 주요 관광 자원

안토파가스타는 건조한 기후와 지형으로 인해, 19세기 후반에 은광이 발견되고 송수관이 연결되고 나서야 비로소 도시로 발달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전통적인 건축물이나 문화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편이다. 반면, 해안과 사막이 발달하여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자원이 몇 있다. 대표적인 관광 자원으로는 칠레의 15개의 보호 구역 중 한 곳인 라포르타다(La Portada) 해안을 들 수 있다. 안토파가스타에서 북쪽으로 약 20㎞ 떨진 곳에 위치한 라포르타다 해안은 화산암의 일종인 안산암 층과 퇴적암의 일종인 사암층이 구별되어 나타나는 독특한 경관을 이루며 70m가량 이어진다. 특히 바람과 파도의 차별 침식으로 형성된 높이 약 45m의 시아치(sea arch)가 유명하다.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건조 지역의 다양한 지형을 관찰 할 수 있다.

안토가파스타에는 20여 개의 국가 기념물이 있는데, 그중 과거에 광물을 채굴했던 광산 유적지인 우안차카 유적(Ruinas de Huanchaca), 1911년 영국이 세운 안토파가스타의 시계탑(Torre Reloj de Antofagasta)과 시계탑이 있는 콜론 광장(Plaza Colón)이 유명하다. 이 외에 신고전주의 양식의 초석 역사박물관(Casa Abaroa), 도서관과 실험실을 갖춘 안토파가스타 주립박물관(Museo Regional de Antofagasta) 등이 있다.

다른 관광 자원으로는 남회귀선상에 위치한 안토가파스타를 기념하기 위해 2000년 12월 21일에 세운 남회귀선 이정표(Hito al Trópico de Capricornio), 9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라침바 자연보호구역(Reserva nacional La Chimba) 등이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광업의 중심지라는 점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개발하기 시작하였으며, 비즈니스 관광의 일종인 카지노를 중심으로 위락 관광을 시설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위락 관광 산업에 주력한 것은 2008년 2,300㎡에 달하는 ‘엔조이 안토파가스타(Enjoy Antofagasta)’를 건설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여기에는 카지노와 리조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리조트 내에는 5성급 호텔과 국제회의장, 온천, 음식점, 주점 등이 들어서 있어서 최고급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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