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명종]예조 판서 홍섬이 세견선을 환급하는 일에 대해 아뢰다

[조선 명종]예조 판서 홍섬이 세견선을 환급하는 일에 대해 아뢰다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사 > 교류

예조 판서 홍섬(洪暹)이 아뢰기를, ˝대마도에 세견선(歲遣船)을 환급하는 일에 대해 오늘 영상(領相) 【심연원(沈連源).】 과 영부사(領府事)는 나오지 않았으나 좌우상(左右相)은 나왔으니 의논함이 어떻겠습니까?˝ 하고, 상이 아뢴 대로 하라고 하였다. 홍섬이 좌우상의 자리에 나아가 함께 의논해서 아뢰기를, ˝대마도에 ‘너희들이 지난해에 왜적(倭賊)을 사로잡아 참획한 것이 많지 않아서 공로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상전(賞典)이 작았던 것이다. 그런데 너희들이 지금까지 만족하게 여기지 않고 있으므로 전하께 아뢰어 우선 5척을 환급한다. 그러나 이후로 적왜가 국경을 침범하면 도로 빼앗을 것이니 너희들은 더욱 힘써 금지하라. 또 중국에서 보낸 자문은 우리나라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전하께 아뢰지 않고 도로 보낸다.’고 답해야 합니다.˝ 하니, 상이 아뢴 대로 하라고 일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명종 12년 3월 26일(기묘)조.

연관목차

327/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