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광해]왜관 사무를 신중히 처리할 것을 동래 부사에게 유시하다

[조선 광해]왜관 사무를 신중히 처리할 것을 동래 부사에게 유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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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 부사에게 유시하였다. ˝왜관(倭館) 일은 놀랄 만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에서 조보(朝報)의 정목(政目)을 베껴주는 일과 잠상인(潛商人)들이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밀을 누설시키는 일은 심력을 기울여 살펴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리고 본도가 왜에게 지급해 주는 물품을 곧바로 나누어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급해 주는 물품이 모두 조악하고 형편없기 때문에 왜노들이 오래도록 머물러 있다고 한다. 아울러 십분 자세히 살펴서 잘 처리하도록 하라. 도망 중에 있는 역적들도 또한 빈틈없이 물색하여 반드시 잡아내도록 하고 모든 왜인의 정세를 보고 듣는 대로 일일이 아뢸 것을 동래 부사에게 말하도록 하라.˝
• 출처 : 『광해군일기』 13년 05월 02일(계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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