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 세오녀

연오랑 세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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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엽 박인량(朴寅亮)이 엮은 『수이전(殊異傳)』에 실렸던 것으로, 지금은 『삼국유사(三國遺事)』와 『필원잡기(筆苑雜記)』에 수록되어 전한다.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는 신라의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부부인데, 157년(신라 아달라왕 4) 미역을 따러 나간 연오랑이 올라섰던 바위(물고기라고도 한다)가 움직여 일본의 한 섬에 닿아 임금이 되었다. 남편을 찾아 나선 세오녀도 또한 바위에 실려 일본에 닿아 연오랑을 만나고 왕비가 되었다. 그 때 신라에서는 돌연 해와 달이 빛을 잃게 되었다. 변괴에 놀란 왕이 일관(日官)에게 물으니, 이는 해와 달의 정(精)이 신라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탓이라고 아뢰었다. 왕이 급히 사신을 보내어 두 사람을 찾으니, 연오랑은 하늘의 뜻이라 돌아갈 수는 없으나 세오녀가 짠 세초(細?:생사로 가늘게 짠 비단)를 가지고 돌아가 하늘에 제사지내라 하였다. 그대로 하였더니 다시 해와 달이 밝아졌다. 이로부터 제사 지낸 곳을 영일현(迎日縣:지금의 영일만)이라 하였다. 이는 한국의 태양신(太陽神)에 관한 신화로서는 유일한 것이며, 이 태양신의 일본 이동과 관련하여 일본 태양신 신화와의 비교연구가 주목된다.

사진

1995년 포항 일월신제

1995년 포항 일월신제 1995년 열린 포항시 일월신제 모습

1995년 포항 일월신제

1995년 포항 일월신제 1995년 열린 포항시 일월신제 모습

포항 일월지

포항 일월지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해병부대내에 있는 일월지의 모습

포항 일월지

포항 일월지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해병부대내에 있는 일월지의 모습

포항 일월지

포항 일월지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해병부대내에 있는 일월지의 모습

포항 일월지

포항 일월지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해병부대내에 있는 일월지의 모습

포항 일월지

포항 일월지 경상북도 포항시 동해면 도구리 해병부대내에 있는 일월지의 모습

포항 조형물(연오랑과 세오녀)

포항 조형물(연오랑과 세오녀)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의 해맞이광장에 있는 연오랑과 세오녀 조형물의 모습

포항 제10대 연오랑

포항 제10대 연오랑 경상북도 포항시의 연오랑세오녀 축제로 선발된 제10대 연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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