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명종]소이전 정상이 사자인 정충에게 도서를 고쳐줄 것을 청해오다

[조선 명종]소이전 정상이 사자인 정충에게 도서를 고쳐줄 것을 청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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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아뢰기를, ˝소이전(小二展) 정상(政尙)의 서계(書契)에, 자신은 연로(年老)하니 사자(嗣子)인 정충(政忠)으로 도서(圖書) 를 고쳐줄 것을 청했는데, 《해동기(海東紀)》와 《예조등록(禮曹謄錄)》을 상고해 보았더니 정상은 조부(祖父) 적부터 우리와의 통호(通好)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상의 나이가 이미 97세라고 들었는데 그의 생존 여부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러나 조종조부터 대대로 끊임없이 보내왔으니 지금 이를 거절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의 청에 따라 도서를 고쳐 지급하여 멀리 있는 자의 소망에 답하소서.˝ 하니, 답하기를, ˝전례가 있다면 따르도록 하라. 그러나 이러한 내용에 대해 대신에게 수의(收議)하라.˝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명종 4년 3월 8일(무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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