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분망식

발분망식

(필 발, 분발할 분, 잊을 망, 먹을 식)

[ 發憤忘食 ]

요약 분발심을 일으켜 먹는 것도 잊고 노력함.

우리말에도 ‘밥 먹는 것도 잊고 일에 몰두한다.’는 말이 있죠. 《논어》에 나오는 표현으로 공자 자신이 스스로를 표현한 문구이기도 합니다.
‘학문에 분발하면 식사를 잊고, 학문을 즐기면 걱정도 잊으며, 늙어가는 것조차 알지 못한다.’
음, 자신을 표현한 내용 치고는 꽤 잘난 체한 것 같군요.
분(憤)은 ‘분발하다, 성내다, 분노하다, 괴로워하다’ 같은 다양한 뜻을 가지고 있어, ‘분노(憤怒), (悲憤慷慨)’와 같은 단어에 쓰이지요.
분(憤)이 들어가는 표현 하나 더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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