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근착절

반근착절

(소반 반, 뿌리 근, 섞일 착, 마디 절)

[ 盤根錯節 ]

요약 서린 뿌리와 엉클어진 마디. 일이 서로 얽히고설키어 해결하기 어려움.
반근착절 본문 이미지 1

서린다는 말은 뱀이 똬리처럼 감긴 모습 또는 국수 등을 빙빙 둘러 포개어 감은 모습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뿌리가 여러 겹으로 감기고, 마디는 서로 엉켜 붙은 모습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생각만 해도 복잡하군요.
반(盤)은 그릇을 가리키는 명(皿, 그릇 명)이 들어가 ‘소반, 쟁반’을 가리키는 글자인데 여기서는 서린다는 의미로 쓰였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