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식재상

반식재상

(짝 반, 먹을 식, 재상 재, 서로 상)

[ 伴食宰相 ]

요약 다른 재상과 식사나 함께 하는 재상. 무능한 관리를 일컫는 말.

당나라 현종 때의 재상인 요숭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반면에 노회신은 무능하고 결단력 없는 재상이었지요. 그런 까닭에 요숭이 자리를 비울 때면 노회신은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결국 노회신은 모든 일을 요숭을 찾아가 물어 처리했는데요, 이런 사실을 알게 된 백성들은 노회신을 가리켜 반식재상이라고 불렀습니다. 재상과 함께 식사나 하는 무능한 사람이란 뜻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