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원이덕

보원이덕

(갚을 보, 원망할 원, 이로써 이, 덕 덕)

[ 報怨以德 ]

요약 원한을 덕으로 갚다.

당연히 복수해야 할 상대를 덕으로, 은혜로 갚는다. 진정 이기는 길이 무엇인지 아는 선비의 태도군요. 그런데 실천에 옮기기란 꽤 어렵겠는데요. 《논어》에 나오는 말인데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덕으로 원수를 갚으면 어떻습니까?”
그러자 공자가 대답했지요.
“그렇다면 덕은 무엇으로 갚겠느냐? 바른 것으로 원수를 갚고 덕으로 덕을 갚아야 한다.”

그러니까 원수를 덕으로 갚으면 된다는 건가 안 된다는 건가? 여하튼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원수나 한을 잊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그래서 이런 처절한 표현들이 생겨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