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하청

백년하청

(일백 백, 해 년, 강 하, 맑을 청)

[ 百年河淸 ]

요약 황하의 물은 백 년이 지나도 맑아지기 어려움.
즉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이나 상황을 가리킴.

황하(黃河)란 강 이름은 바로 물이 탁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러니 물이 탁하니까 황하죠, 물이 맑으면 황하가 아닙니다. 그런 황하가 맑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緣木求魚)요, (守株待兎)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 있는데요, ‘개꼬리 3년 묻어 두어도 황모 되지 않는다.’는 속담입니다. 황모(黃毛)는 족제비 털인데, 고급 붓을 만드는 데 쓰죠. 그래서 쓸모없는 것을 아무리 오래 둔다 해도 새롭게 변할 가능성이 전혀 없을 때 쓰는 말입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이 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