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충렬]전함건조

[고려 충렬]전함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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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 5년 ○ 6월에 원나라의 중서성에서 전함 9백 척을 만들라고 명하였다. ○ 가을 7월에 승지 조인규·인후를 원나라에 보내어, 전함을 수리·제조하는 일을 품의하였다. ○ 밀직부사 이존비(李尊庇), 장군 정인경(鄭仁卿)을 원나라에 보내어 성절(聖節)을 하례하게 하고 중서성에 상서하기를, ˝전번에 조인규 등을 보내어 전함을 수리·제조하는 일에 대하여 품의하고, 아울러 원수부에서 감독하지 말게 하기를 청원하였는데, 다구(茶口)는 우리와 사이가 좋지 못하니 만일 감독하게 한다면 백성들이 반드시 놀라 흩어져서 일을 쉽사리 완수하지 못할 것이니, 성상께 잘 아뢰어 주기 바랍니다˝ 하였다. ○ 9월에 허공을 경상도에, 홍자번을 전라도에 보내어 도지휘사로 삼아서 전함을 수리·제조하게 하였다.… ○ 겨울 10월에 원나라에서 우단치(?丹赤) 탑납(塔納)을 보내어 전함 만드는 것을 독려하고, 또 반윤(樊閏)을 보내어 역참(驛站)을 점고·순시하였다. 왕이 광평공(廣平公) 혜(?)에게 명하여 탑납등과 함께 경상·전라도에서 전함 만드는 것을 독려하게 하였다.
• 출처 : 『高麗史節要』 권20 충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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