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종]왜선 토벌의 경위에 대한 전라좌도 수사 권팽년의 서장

[조선 중종]왜선 토벌의 경위에 대한 전라좌도 수사 권팽년의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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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좌도 수사 권팽년(權彭年)의 서장(書狀)을 정원에 내리면서 일렀다. ˝권팽년이 왜인(倭人)을 잡은 일은 매우 아름답다마는, 왜선(倭船) 한 척에 왜인 일곱 명이 함께 탔는데 한 명은 물에 빠지고 여섯 명은 잡았다 하니, 이것은 사로잡았을 것이므로 전후에 범한 것을 추문하여 그 죄를 분명히 바루어야 옳을 것인데, 이제 다 참수(斬首)하여 올려 보냈으니, 이것은 부당하다. 이 뜻을 아울러 해조(該曹)에 말하라.˝【그 계본(啓本)은 다음과 같다. ˝작도(鵲島)로 수색하여 토벌하러 가다가 왜선 두 척을 만났는데, 한 척은 도망하고 한 척은 쫓아가 왜인의 머리 6급(級)을 벤 것과 환도(環刀) 및 배에 같이 탔다가 헤엄치던 자를 건져 낸 제주(濟州) 사람 고독이손(高禿伊孫)을 올려보냅니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중종 24년 4월 12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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