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천사가 별의 괴변을 없애다

융천사가 별의 괴변을 없애다

분류 문학 > 불교설화모음 > 자재설화

• 주제 : 자재
• 국가 : 한국
• 시대 : 신라
• 지역 : 경상도
• 참고문헌 : 불교설화대사전

융천사가 별의 괴변을 없애다
제5 거렬랑(居烈郎), 제6 실처랑(寶處朗), 제7 보동랑(寶同郎)등 화랑의 무리 세 사람이 풍악(楓岳)에 놀러 가려는데 혜성이 심대성(心大星)을 범했다.
그래서 낭도들은 이를 의아히 여겨 그 여행을 중지하려 했다.
그 때에 융천사(融天師)가 노래를 지어서 그것을 불렀더니 별의 괴변은 즉시 없어지고 일본병이 제나라로 돌아감으로써 도리어 경사가 되었다.
임금은 기뻐하여 낭도(郎徒)들을 보내어 금강산에서 놀게 했다.

노래는 이렇다.

옛날, 동해 가의
건달바(乾達婆)가 논 성을 바라보고
「왜군도 왔다」고 봉화를 든 변방(邊方)이 있다.
세 화랑이 산구경 오심을 듣고
달도 부지런히 켜려 하는데.
길 쓸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여 !」하고 사뢴 사람이 있구나,
아아 달도 저 아래로 떠가고 있다.
「아마 무슨 혜성이 있을꼬?」

연관목차

869/1978
견성설화
자재설화
사리설화
포교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