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효종]통신사 조형 등이 일본에서 귀국하여 일본 사정을 아뢰다

[조선 효종]통신사 조형 등이 일본에서 귀국하여 일본 사정을 아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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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조형(趙珩), 부사 유창, 종사관 남용익(南龍翼) 등이 일본에서 돌아왔다. 상이 불러보고 위로하여 말하기를, ˝해외에 사신으로 갔다가 1년이 지나 돌아왔으니 아픈 곳들은 없는가˝? 하니, 조형 등이 배사(拜謝)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관백(關伯)은 어떠한 사람이던가˝? 하니, 조형 등이 아뢰기를, ˝나이 겨우 16세이고 성품 또한 어둡고 용렬한 듯하였습니다.˝ 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일본이 사신들을 우대한 것은 전적으로 그대들이 사신의 임무를 잘 수행했기 때문이다.˝ 하니, 조형 등이 아뢰기를, ˝이는 성상의 위덕(威德)이 미쳤기 때문입니다. 신들이 무슨 힘을 썼겠습니까.˝ 하였다.
• 출처 : 『조선왕조실록』 효종 7년 2월 28일(정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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