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

마고

분류 문학 > 초월적 인물형 > 창세(創世)형

• 갈래 : 신화
• 시대 : 시대미상
• 신분 : 왕족
• 지역 : 기타
• 출처 : 편집부 ()
• 내용 :
남쪽 어디에 자던 마고 할미라는 거인이 일어나 기지개를 켜니 팔이 하늘에 닿아 금이 가고 해와 달이 생기고, 오줌을 누니 강과 바다가 생겼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지형에 관한 마고 전설 중에 나오는 이야기이고, 신라의 재상 박제상이 쓴 부도지라는 책에 보면 우리 민족의 창세신화전설이 있다. 세상에 처음으로 세운나라는 마고나라라고 한다. 위치는 보통 파미르고원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마고나라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마고성이 있고, 그 주인인 마고여신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마고에게는 궁희와 소희라는 두 딸이 있었고, 이들은 12명의 자식을 낳으니 이들이 인간의 시조라고 한다. 마고나라의 사람들은 땅에서 나는 물을 마시고 살았는데 사람이 점점 늘어나니 모자라게 되었다. 그러던중 사람들은 포도를 발견하고 먹기 시작했다. 마고성밖에 알지 못했던 사람들은 또다른 넓은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밖으로 나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짐승들을 잡아먹기 시작하면서 이빨이 생기고, 눈이 떠졌다. 착했던 본성도 모질게 되어 혼란하게 되자 마고여신은 딸들에게 사람들을 데리고 가 다른 곳에서 살도록 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의 바이칼호 주변에 한국이라는 나라를 세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