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리3호무덤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태성리3호무덤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안남도>강서군>태성리
등급 일반유물유적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142호

평안남도 강서군 태성리의 고구려벽화무덤. 2000년 북한의 고고학자들이 새로이 발굴하면서, 이 무덤을 ‘태성리3호무덤’이라고 명명하였다. ‘태성리3호무덤’은 고구려의 전형적인 돌칸흙무덤이다. 봉분은 아랫부분이 네모나고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둥글게 쌓았다. 바닥 한 변의 길이는 32m이다. 무덤의 입구는 남쪽에 냈다. 여러 방으로 이루어진 무덤의 면적은 38.68m²이다. 문은 납작한 판돌들을 눕혀서 층층이 올려 쌓아 벽체를 만들고 그 위에 회죽을 여러 번 발라 미장하였으며 그밖의 다른 방들은 큰 화강석판돌들을 세워서 만들었다.

벽화는 회죽미장을 한 문의 좌우벽면과 고임천장부분에 그냥 그려졌고 그밖의 다른 면들에는 돌벽면 위에 직접 그려져 있다. ‘태성리3호무덤’은 외적들에 의하여 여러 차례 도굴 당하였다. 특히 벽체와 천장은 혹심하게 파괴되었다. 그리하여 문의 서쪽 회벽 위에 그렸던 사람의 모습과 무늬들만이 겨우 알아 볼 수 있게 남아 있다. 무덤에서는 금관장식품인 보요와 구슬, 청동팔찌, 유약 바른 도기바리와 도기조각, 쇠관못 등의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태성리3호무덤’은 건축구조와 건축부재, 유물의 종류 등으로 보아 4세기 초부터 중엽에 만들어진 왕릉급무덤으로 추정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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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리무덤 안길과 8각기둥

태성리무덤 안길과 8각기둥 출처: 조선향토대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