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봉숙영지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청봉숙영지

[ 靑峯宿營地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기타>사적지
유물유적시대 근 · 현대
행정구역 양강도>삼지연군>이명수노동자구
등급 일반유물유적

양강도 삼지연군 이명수노동자구에 있는 사적지. 김일성 주석이 무산지구진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하여 1939년 5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거느리고 조국에 진출하여 숙영의 첫 밤을 보낸 곳이다. 청봉에서 오호물동까지는 8km이며 건창까지는 4km 정도이다. 청봉은 백두산의 서남쪽에 있는 봉우리로서 이 일대에서 가장 높다.

봉우리는 사철 푸르러 있다고 하여 ‘청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김일성 주석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거느리고 1939년 5월 18일 오호물동으로 압록강을 건너 천년대목으로 가득찬 청봉에 이르러 숙영지를 정하였다. 숙영지는 자연지리적으로나 군사행동에서나 매우 유리한 곳이었다. 이곳은 밀림이 울창하여 부대의 행동에서 은밀성을 보장할 수 있었고 지형상 앞은 급한 경사지로 되어 있어 불의의 정황에서도 주도권을 틀어쥐고 놈들에게 섬멸적 타격을 안길 수 있는 곳이었다.

또한 능선들이 이명수, 오호물동, 건창, 소백산쪽으로 뻗어 있어 대부대가 사방으로 빨리 움직일 수 있으며 적의 행동을 감시하기에도 좋은 지점이었다. 현재 조선인민혁명군의 강철같은 규율과 질서정연한 생활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대원실자리, 모닥불자리, 밥짓던자리, 샘물터, 칼도마, 구호나무 등이 원상대로 보존되어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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