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리성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청암리성

[ 淸岩里城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터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양시>대성구역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9호

평양시 대성구역에 위치해 있는 성터. 고구려 때의 유적이다. 청암리성은 금수산과 대동강을 남쪽에 끼고 반달모양으로 자리잡았다. 성의 둘레는 약 5km이다. 서쪽 성벽은 금수산줄기가 북으로 뻗어나간 능선을 따라 쌓고 동쪽은 대동강안 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청암리성은 서쪽과 북쪽에서는 구릉지대에 쌓은 평지성처럼 보이며 동쪽과 남쪽에서는 높은 절벽 위에 쌓은 산성 같이 보인다. 성벽은 흙으로 쌓은 부분과 돌로 쌓은 부분이 있다.

돌성벽의 축조방법은 4각추 형태의 성돌을 일매지게 쌓았다. 성의 동, 서, 남, 북 네 면에는 문터가 있고 그 사이에는 사이문터가 있다. 남문은 평양성의 현무문(중구역)과 통하고 북문은 대성산성의 남문과 통한다. 이것은 청암리성이 평양성, 대성산성 등과 밀접한 연관 속에 있었다는 것을 말하여 준다. 동문은 대동강과 통한다. 여기에는 성안으로 배를 끌어들이던 운하자리가 있다. 성안에서는 498년에 세운 금강사를 비롯한 수많은 고구려유적들이 알려졌다. 집터들에서는 직경 0.8~1m 되는 고구려시기의 주춧돌과 질그릇조각, 기와조각들과 그밖에 금동제 장식품들이 나왔다. 청암리성은 고구려의 수도방위 체계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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