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리1호무덤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토포리1호무덤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양시>삼석구역
등급 일반유물유적

토포부락 서남쪽에 있다. 4세기 고구려시기의 유적이다. 이 고분군에는 주검 하나를 넣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규모의 널방에 커다란 널길이 달린 독특한 형식의 외방짜리 무덤칸이 하나의 분롱 안에 동서로 나란히 놓여있는 쌍무덤이다. 고구려돌칸흙무덤의 구조형식의 특징과 그 변천과정의 일단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고구려돌칸흙무덤과 백제, 가야 등 동족의 나라들의 돌칸흙무덤은 물론 바다 건너 일본의 고분문화와의 상호관계를 밝히는데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토포리1호무덤은 하나의 분롱 안에 널길과 널방으로 이루어진 외방짜리 무덤칸이 동서로 나란히 놓여있다. 무덤칸의 특징은 널방이 작고 그보다 널길이 더 큰 것이다. 동쪽 무덤칸을 보면 그 널방은 길이 261cm, 너비 94cm, 높이 100cm 정도로서 주검 한 구를 넣기에 알맞다. 널길은 길이 272cm, 너비 119cm, 높이 154cm이다. 널방은 잘 다듬은 화강암판석으로 짰고 널길은 납작한 돌로 쌓고 회미장을 하였다. 서쪽 무덤칸 역시 그 생김새와 재료, 축조방법에서 동쪽의 것과 같다. 이 무덤은 무덤칸의 특수한 구조로 하여 귀중한 자료로 되고 있으며, 특히 고구려와 백제 또는 당시 일본의 고분들과의 상호교류관계를 밝히는 데서 아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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