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대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최승대

[ 最勝臺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누정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평양시>중구역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21호

평양시 중구역 금수산에 있는 조선시대의 누정. 최승대 자리는 본래 고구려 평양성 북성의 북장대터였다. 고구려시기인 6세기 중엽에 처음 세웠는데 지금의 것은 1716년에 개건한 것이다. 1714년 평양성 수축공사 때 이 자리에는 봉화대가 설치되었다. 1716년 이 산마루에서 약 60m 가량 내려와 오승대란 누정을 세웠다. 그런데 오승대의 경치가 제일 아름답다 하여 그 이름이 어느 사이엔가 최승대로 불리게 되었다. 그 후 청류정을 옮겨 지을 때 최승대도 현 위치에 옮겨 세웠다.

최승대는 높은 축대 위에 성가퀴를 돌리고 그안에 세운 단층겹처마합각집이다. 정면 3칸(7.36m), 측면 2칸(4. 67m)의 평면으로 되었으며 흘림기둥 위에 2익공두공을 얹은 화려한 누정이다. 겹으로 놓인 연꽃무늬화반과 화반형식의 대공, 동자두공 등의 나무조각이 비교적 세련되었다. 천장은 통천장으로 시원하게 틔워놓았다. 1716년경부터 한때 여기에 지금 평양종의 전신인 큰 동종을 설치하고 운영한 일이 있다. 이 일대는 진달래가 많이 피어나고 매화나무, 눈측백 등이 소나무, 살구나무 등과 어울려 신비로운 절경을 이루고 있다. 최승대는 오늘 우리 근로자들의 즐거운 문화휴식터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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