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향교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창성향교

[ 昌城鄕校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향교 · 서원>향교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평안북도>창성군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45호

평안북도 창성군 창성읍에 있는 옛 건물. 조선 초기에 처음 세우고 1765년에 다시 세웠는데 대성전과 동무, 서무, 명륜당 그리고 동재로 이루어졌다. 지금 남아 있는 것은 1765년의 유적이다. 창성향교는 창성읍으로 흐르는 내천으로부터 북동쪽 약 300m 되는 녹음 울창한 산의 중턱에 남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창성향교는 조선 초기에 처음 세운 것이며 상량문에 1765년에 개건하였다고 밝혀 있다. 지금 남아 있는 향교건물 가운데서 맨 앞에는 자연석으로 높이 쌓은 축대 위에 명륜당이 서 있다. 명륜당은 정면 5칸(15.4m), 측면 2칸(5.6m)에 겹처마합각지붕을 이은 비교적 큰 건물이며 벽체가 없이 사방을 그대로 틔여 놓았다.

명륜당 뒷마당을 지나 높은 계단을 오르면 좌우켠에 겹처마박공집들인 동무와 서무가 마주 서 있으며 그 뒤에 대성전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3칸(11.15m), 측면 2칸(7.1m)의 겹처마박공집이며 흘림기둥 위에 2익공두공을 얹었다. 정면에는 각 칸마다 네 짝씩으로 된 세살문을 대어 옆으로 여닫게 하였으며 혹은 문짝을 위로 걷어올려 쇠갈고리로 걸어놓을 수도 있게 하였다. 명륜당과 대성전 사이의 높은 축대 위에는 삼문이 있었는데 오래 전에 허물어지고 지금은 주춧돌만 남아 있으며 서재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성향교는 향교건물의 보편적인 구성과 배치법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하여 당시 향교의 건축과 운영내용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으로 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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