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토장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중토장

[ 中土場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기타>사적지
유물유적시대 근 · 현대
행정구역 양강도>삼지연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양강도 삼지연군에 있는 사적지. 항일무장항쟁시기 조국에 진군한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들이 두 차례 군사정치활동을 벌인 곳이다. 당시에는 함경남도 갑산군 보천면에 속해 있었다. 김일성 주석은 1939년 5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를 친솔하고 조국 땅 청봉에 이른 다음 있을 수 있는 적의 준동을 저지시키고 주력부대의 행동방향을 위장하기 위한 전술적 조치로서 한 소부대를 포태리방향에 파견하여 중토장목재소를 들이치도록 하였다.

소부대는 5월 19일 중토장에 이르러 일본인 다까세가 경영하는 목재소를 습격한 다음 많은 식량과 물자를 노획하여 노동자들에게 나누어주는 한편 정치사업을 진행하였다. 중토장목재소습격전투는 1937년 5월에도 있었다. 이곳에 진출한 조선인민혁명군의 한 부대는 차후 행동에 필요한 식량, 신발 등 물자들과 군자금을 해결하기 위해 중토장목재소를 습격하였다.

습격조원들은 현장주임을 생포하고 목재소창고에서 많은 물자를 빼앗았다. 그 후 경영주 다까세는 현장주임 가와시마를 돌려보내 달라고 하면서 수천원의 현금을 조선인민혁명군에 보내왔는데 이 금액은 부대활동에 이용되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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