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평읍성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정평읍성

[ 定平邑城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터
유물유적시대 고려
행정구역 함경남도>정평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396호

함경남도 정평군 정평읍에 있는 옛성터. 고려시대에 축성되었다. 고려 정종시기부터 정주성이라 불리던 것을 평안북도 정주와 이름이 같다 하여 조선시대(15세기 전반기)부터 정평으로 고쳐 불렀다. 정평읍성은 『고려사』(82권), 병지 성보조에는 고려 정종 10년에 쌓은 것이라 되어 있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고려 정종 7년에 쌓았으며 성벽은 돌로 쌓았는데 총길이는 5,928자(약 1,719m), 높이는 8자(약 2.3m)라고 하였다.

성 안에는 10개 소의 우물과 3개 소의 못이 있어 물이 사철 마르지 않고 풍부하였다. 이 읍성의 북쪽 성벽은 고려의 장수 유소가 쌓은 천리장성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고려 천리장성은 신의주시 토성리에서 시작되어 정평군 바닷가에 이르는 장성을 말하는데 오늘날은 많이 없어지고 산악지대에 쌓았던 성벽의 일부만 남아 있다. 정평읍성은 외적들의 침입으로부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선조의 애국정신이 깃들어 있는 유서 깊은 유적이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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