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리고분군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전재리고분군

[ 田齋里古墳群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고분군
유물유적시대 고려
행정구역 황해북도>개성시
등급 일반유물유적

황해북도 판문군 전재리에 있는 옛 무덤. 고려시대의 돌칸흙무덤들로서 규모가 비교적 크다. 그 가운데 한 무덤은 세로 2.65m, 가로 2.2m, 높이 1.4m의 무덤칸을 가졌다. 이 무덤칸의 동, 서, 북의 세 벽은 각각 3~4개의 큼직큼직한 통돌로 쌓아졌고 남쪽은 한 개의 통돌로 막혀졌으며 천장은 잘 다듬은 큰 돌 3~4개를 가로질러 평천장을 하였다.

이 고분군에는 ‘법당방무덤벽화’로 알려져 있는 벽화가 있는 무덤도 있다. 벽화는 한 장의 통돌로 마련되고 그 위에 회칠을 한 무덤칸벽면에 그려졌는데 거기에는 머리가 12지신(옛날 사람들이 신비화하던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 등 12가지 동물귀신)의 대가리모습을 한 문관과 꽃무늬가 그려져 있다.

광복 전 일제가 이 고분군을 도굴하여 귀중한 유물들을 모조리 훔쳐갔다. 이 고분군은 고려의 무덤과 당시 문화연구에서 중요한 자료의 하나로 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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