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령아사문루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재령아사문루

[ 載寧衙舍門樓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누각 · 정자>누정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황해남도>재령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214호

황해남도 재령군 재령읍에 있는 누정. 조선시대의 유적이다. 황해곡창 재령나무리벌로 이름높은 재령읍의 한 가운데에 하나의 옛건물이 서 있다. 조선시대 재령아사의 정문이었던 2층의 다락집이다. 70여 년 전에 본래의 위치로부터 여기로 옮겨다지었다. 이 문루는 정면 3칸(8.4m), 측면 2칸(5m)에 2익공의 겹처마합각집이다. 나지막한 돌기단 위에 사방 1m 가량의 주춧돌을 놓고 돌기둥을 세웠으며 그에 나무기둥을 이어 세웠다.

정면의 4개와 후면 가운데의 2개 돌기둥은 8각으로 높게 하고 그밖의 돌기둥은 둥글고 낮게 하였으며 나무기둥은 모두 흘림식으로 만들어 세웠다. 8각의 돌기둥 높이는 1.9m이며 그 위에 나무기둥을 이어 세운 전체 높이는 약 5m에 이른다. 2층 다락에는 마루를 깔고 난간을 둘렀으며 아름다운 무늬의 화반을 두 개(가운데칸) 혹은 하나씩(양옆칸) 놓고 모루단청을 곱게 입혔다. 기둥의 재료와 모양과 높이를 각이하게 한 것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변화를 주어 전체적으로 듬직하면서도 화려한 모습을 갖추고 있다. 더욱이 현대적으로 건설된 아담한 문화주택과 어울려 그 아름다운 모습이 한결 돋우어지고 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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