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석리유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입석리유적

[ 立石里遺跡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기타 · 미상
행정구역 평양시>승호구역>입석동
등급 일반유물유적

평양시 승호구역 입석동에 있는 원시시대의 유적. 입석리역에서 서남쪽으로 약 500m 떨어진 대동강의 지류인 남강과 능장개개울이 합치는 삼각지점에 있는 두 개의 집터이다. 집터는 바닥에 진흙을 다지고 기둥을 세운 장방형평면의 반움집터이다. 여기에서 질그릇, 석기, 골기들과 동물뼈가 나왔다. 질그릇은 대부분 깨어진 조각들이고 온전한 것은 두 개 뿐이었다. 그중 하나는 팽이토기인데 긴 목과 어깨가 있는 납작밑창의 작은 단지이다. 석기에는 활촉, 도끼, 단검, 끌, 대팻날, 반달칼, 창끝, 달도끼, 돌거울, 괭이, 그물추, 숫돌, 가락고동 등 여러 가지가 있었다. 그밖에 뼈로 만든 활촉과 송곳도 있었다.

동물뼈는 300여 점 32개체분이 나왔는데 사슴을 비롯한 짐승의 뼈가 절반을 차지하고 대합조개껍질과 숭어뼈도 있었다. 입석리유적에서 나온 유물들은 당시 평양지방 주민들의 생산력 발전수준과 생산활동의 다양성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평양이 인류발상지임을 확증하여 주는 자료의 하나로 된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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