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리유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장성리유적

[ 長城里遺跡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신석기
행정구역 자강도>중강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자강도 중강군 장성리에 있는 유적. 신석기시대로부터 고구려시기에 걸치는 유적이다. 유적은 장성리 서쪽에 있는 집터유적과 산기슭에 있는 고구려돌무지무덤으로 갈라볼 수 있다. 집터유적은 지표 4m 밑에서 드러났는데 문화층의 두께는 30~50cm이다. 문화층은 강물에 씻겨 내렸으므로 시대별층위관계를 명확히 알 수 없다. 집터유적에서는 600여 점의 유물이 드러났다. 그 중 새김무늬그릇은 토성리유적과 압록강 중류일대의 신석기시대 유적에서 나온 것과 같은 것이고 각선무늬그릇은 용천군 신암리 유적과 같은 것이다. 여기에서는 또한 미송리형질그릇과 고구려질그릇도 드러났다.

석기로서는 흑요석기 60여 점을 비롯하여 돌도끼, 반달칼, 활촉, 찔개살 등이 드러났다. 그리고 가락바퀴도 나왔다. 고구려돌무지무덤은 강돌돌무지무덤과 산자갈돌무지무덤으로 갈라볼 수 있는데 산자갈돌무지무덤에서는 쇠낫과 여러 가지 형태의 쇠활촉이 드러났다. 쇠활촉은 도끼날형, 부채형, 두나래활촉으로 갈라진다. 부채형활촉은 삼국시대에 널리 쓰인 활촉으로서 고구려벽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이다. 장성리고구려돌무지무덤에서 나온 낫과 활촉 등은 발해유적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발해문화의 연원이 고구려문화에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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