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금문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전금문

[ 轉錦門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성문
유물유적시대 삼국
행정구역 평양시>중구역>경상동
등급 국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급 제22호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에 있는 옛 성문. 옛날 평양성 북성의 남문이었다.

(→ 평양시 중구역 유물유적 전금문. 평양시 중구역 모란봉에 있는 고구려시기 평양성 북성의 남문. 전금문은 6세기 중엽에 처음 세웠으며 그 후 여러 차례 보수 · 개건을 하였다. 지금의 문루는 1714년에 개건한 것인데 6 · 25전쟁 때 폭격으로 불타버린 것을 1959년에 원상 복구하였다.

일반적으로 성문은 성벽과 일치하거나 그보다 뒤로 조금 물러서서 성벽과 평행되게 배치하는 것이 통례이지만 전금문은 앞에서 잘 보이지 않는 자리에 성벽을 앞뒤로 어기게 한 다음 그 틈에 성벽과 직각되게 배치하였다.

화강석을 잘 다듬어 쌓아올린 축대에는 아름답고 견고한 무지개형 문길이 설치되어 있는데, 문길 양옆에 댓돌 7단을 수직으로 쌓아올리고 그 위에 15개의 쐐기돌로 치밀하게 맞물려 무지개모양을 만든 것이다. 홍예문길의 너비는 약 3m, 높이는 3.4m, 길이는 6.35m이다. 축대 위에는 문루가 있다. 문루는 정면 3칸(7.36m), 측면 2칸(4.35m)이며 주리도리식으로 된 2익공 단층 건물이다. 합각지붕에 모루단청을 하였다. 전금문은 당시 우리 선조들의 우수한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동시에 조국방위를 위하여 용감히 싸운 선조들의 애국투쟁과 관련되어 있는 귀중한 문화유적이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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