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덕도강장소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잠덕도강장소

[ 蚕德渡江場所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기타>사적지
유물유적시대 근 · 현대
행정구역 함경북도>무산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함경북도 무산군 새골리(당시 무산군 영북면 양영도)에 있는 적지. 김일성 주석이 조직 영도한 반일인민유격대의 정치공작원들이 1932년 7월 무산지구로 진출할 때 두만강을 건너온 곳. 도강장소는 비교적 강폭이 넓고 가운데에 큰 섬이 있는데다가 당시 섬과 두만강양대안에는 버드나무를 비롯한 여러 가지 나무들로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부락과 상거해 있고 강을 건너온 후 무산일대의 험준한 산줄기들과 연결된 잠덕에 오를 수 있었으므로 도강장소로서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도강장소에서 가라지봉까지는 24km이다.

김일성 주석은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한 후 수많은 정치공작원들을 유격구주변의 적 통치구역과 국내 각지에 파견하였다. 이에 따라 반일인민유격대와 유격구의 혁명조직들은 항일무장투쟁초기부터 수많은 공작원들을 유격구주변 적 통치구역과 북부조선일대에 파견하였다. 1932년 7월 어느 날 국내로 향하던 정치공작원들은 두만강가에 이르렀다. 마침 장마철인지라 강물이 불어 사람의 키를 넘었고 게다가 물살이 빨랐다. 정치공작원들은 곧 진대나무로 떼를 지어 타고 무사히 강을 건너서 나무껍질을 벗기거나 버섯을 따는 사람으로 가장하고 목적지인 가라지봉으로 향하였다. 현재 이곳에 기념비를 세워 반일인민유격대 정치공작원들의 투쟁업적을 기리고있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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