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무경당령운부도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장안사무경당령운부도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고분 · 왕릉>무덤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강원도>금강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307호

강원도 금강군 내금강리에 있는 옛 무덤. 장안사터 동쪽 언덕에 있는 조선시대의 중 무경당 영운의 부도이다. 이 부도에는 비가 없고 그 대신 기단옥신석의 한 면에 만든 해인 1642년을 의미하는 연호와 무경당 영운의 부도라는 기명이 있다. 이 부도는 옥신석이 둥글납작한 편구형의 8각탑형부도이다. 높이는 약 4m이다. 부도는 너비 1.69m의 방형바닥돌 우에 연꽃대좌형8각기단, 둥근 옥신석과 8각지붕돌로 된 부도몸 그리고 부도머리로 이루어졌다.

기단밑돌은 두단인데 아랫단은 계자각의 소반다리모양을 하였으며 윗단은 옆면에는 장식이 없고 윗면에만 16잎의 부련을 둘러새겼다. 기단옥신석에는 모서리들에 구슬이음무늬기둥을 돋히고 기명이 있는 면을 제외한 나머지 면들에는 8각으로 된 특이한 오목이를 새겼다.

기단윗돌에는 밑면에 16잎의 앙련을 새기고 옆면에는 매면의 가운데와 모서리들에 구슬이음무늬기둥을 돋우새겼으며 그사이에 오목이를 새겼다. 8각지붕돌은 두껍고 물매가 급하며 처마선은 아래윗선이 다 모서리에서 휘어올랐고 그 위에 1m를 넘는 부도머리가 놓여있다. 이 부도는 바닥돌의 한변을 기준척도로 하고 기단옥신석의 폭을 보조척도로 하여 설계되었다. 이 부도는 너비에 비해 높이 비례가 크고 지붕돌과 부도머리가 커서 무거운 감이 있으나 구성요소들의 비례가 비교적 조화롭게 짜여서 금강산 일대의 부도 가운데서는 조형적으로 가장 우수하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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