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옛유형사람뼈유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조선옛유형사람뼈유적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기타
유물유적시대 기타 · 미상
행정구역 평양시>강동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평양시 강동군의 한 동굴유적에서 발견 된 사람 뼈 유적. 이 동굴유적은 단군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동굴의 크기는 길이 2.5m, 너비 3.1m, 높이 2m 정도이고 동굴퇴적층의 총두께는 1.5m 정도에 달한다. 퇴적층은 3개층으로 구분되었는데 그 가운데 층속에서 1개체 분의 ‘조선옛유형사람’뼈와 짐승뼈, 200여점의 질그릇조각들이 발굴되었다. 사람의 뼈는 키가 약 160cm 정도 되는 성인 남자의 것인데 머리뼈, 몸통뼈, 팔다리뼈의 일부만 보존되어 있었다.

인류학적 특징은 머리뼈가 매우 높은데 얼굴뼈의 높이는 중간정도이고 얼굴에 비하여 눈구멍이 상대적으로 높고 이마가 곧으며 입천장이 큰 것이다. 짐승뼈는 개의 송곳니이다. 이것은 평양지방에서 살던 선조들이 오래전부터 가축의 하나로 개를 길들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질그릇 가운데는 점선무늬, 전나무잎무늬, 사선띠무늬를 새긴 것과 함께 무늬 없는 것들도 있다. 이번에 발굴된 역사유물들은 평양지방이 태곳적부터 인간생활에 참으로 유리한 고장이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특히 민족의 원시조 단군의 유적이 있는 강동에서 ‘조선옛유형사람’뼈가 발굴된 것은 커다란 고고학적 의의를 가진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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