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사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중흥사

[ 重興寺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사찰 · 사당>절
유물유적시대 조선
행정구역 양강도>삼수군
등급 준국보급(보존급)
지정번호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501호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에 있는 절. 1758년에 지은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지금의 위치에서 서남쪽으로 약 500m 상거한 곳에 있던 청용사를 현위치로 옮겨 다시 지었다 하여 중흥사라 하였다고 한다. 중흥사는 원래 중심건물인 극락전을 비롯하여 칠성각, 산신각, 요사 등 여러 채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극락전만 남아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6.45m), 측면 3칸(5.55m)의 겹처마합각집이다. 흘림기둥 위에 바깥 5포, 안 7포의 포식두공을 얹었으며 용, 봉황, 비어 등을 솜씨 있게 조각하여 놓았다. 단청은 은은한 색깔로 조화롭게 입혔다. 건물 안에는 닫집과 부처들이 있으며 마루를 깔고 정면에는 툇마루를 놓았다. 중흥사 극락전은 그리 크지 않은 건물이나 잘 짜이고 조각과 단청이 규모 있게 어울려 선조들의 우수한 예술적 재능을 보여주는 귀중한 건축유산이다.

극락전은 정면 3칸(6.45m), 측면 3칸(5.55m)인 겹처마합각집이다. 건물의 평면은 거의 방형인데 전후 가운데칸만 넓고 좌우 측칸과 측면칸들은 모두 같은 크기로 되었다. 두공은 바깥 5포, 안 7포이다. 두공의 바깥산미는 모두 길게 휘어내민 소의 혀모양이다. 정면 주상포들의 위에는 귀면장식을 붙였다. 내부제공들은 모두 닫긴형인데 주간포에서만은 넷째 단에 봉황새, 다섯째 단에 연꽃봉오리조각을 하였다. 건물은 창건된 후 여러 번 보수되었을 것이나 원래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두공의 짜임새에서 다른 건물들과 구별되는 것은 1, 2단 첨차가 판상으로 된 것인데 이러한 형식은 보기 드물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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