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지탑리토성
[ 智塔里土城 ]
분류 | 유물유적정보관>유적>성곽 · 봉수>토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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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시대 | 철기 |
행정구역 | 황해북도>봉산군>지탑리 |
등급 | 준국보급(보존급) |
지정번호 |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293호 |
황해북도 봉산군 지탑리에 있는 토성. 봉산벌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 멀리 서쪽에는 재령강이 그리고 남쪽 가까이에는 그 지류인 서흥강이 흐르고 있다. 지탑리토성은 오래 전에 파괴되었으므로 완전한 면모는 찾아볼 수 없다. 지탑리토성은 윗토성과 그보다 앞선 시기에 쌓아진 아래토성으로 되어 있다. 현재 보존되어 있는 아래토성 성벽은 윗성벽의 안쪽 아래에 사선으로 깔려 있는데 그 높이는 약 3m, 너비는 약 6.5m이며 진흙으로 다지면서 올려 쌓았다.
아래성벽에서 발굴된 유물은 사선새김무늬가 새겨진 둥근밑질토기(갈색)이 기본이고 그 외에 한두 점의 점선물결무늬토기와 돌도끼, 돌살촉, 돌그물추, 돌망치, 갈판돌, 돌찰 등이다. 아래성벽은 거기에서 나온 유물과 성축조방법, 주변 유적유물관계로 보아 고대시기에 쌓아 진 것이다. 윗토성의 성벽은 현재 동벽이 약 150m, 북벽이 약 180m 남아 있다. 윗성벽은 모래자갈다짐과 진흙다짐을 서로 엇바꾸어 가면서 판축방법으로 쌓았다. 여기에서는 회색기와, 검은회색기와, 배부른 단지, 청동활촉 등 유물들이 알려졌다. 윗토성은 기원전후 시기에 축성되었다. 지탑리토성은 북한 고대성곽에 대한 연구,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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