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중화향교
[ 中和鄕校 ]
분류 | 유물유적정보관>유적>향교 · 서원>향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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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시대 | 조선 |
행정구역 | 평양시>중화군>중화읍 |
등급 | 준국보급(보존급) |
지정번호 | 국가지정문화재 보존급 제2호 |
평양시 중화군 중화읍에 위치해 있는 향교. 17세기 중엽의 유적이다. 중화향교는 본래 청룡산기슭 한 골짜기의 으늑한 곳에 있다가 임진왜란 후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다른 모든 향교들과 마찬가지로 ‘전학후묘(前學後廟)’에 따라 여러 건물들이 다 있었으나 ‘전학(前學)’, 즉 앞의 명륜당 구역의 건물들은 6 · 25전쟁시기에 파괴되고 지금은 ‘후묘(後廟)’부분-대성전 구역-만 남아 있다. 나지막한 야산을 등지고 자리잡으면서 그 비탈면을 잘 이용하였는데 계단을 올라 삼문을 열고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있고 그 좌우에 동무와 서무가 마주 서 있으며 이 마당을 지나면 또 그보다 높은 곳에 대성전이 있다.
삼문 앞 계단을 내려선 낮은 곳에 명륜당 구역이 있었을 것이며 결국 본래는 명륜당 구역과 동서무가 있는 마당, 대성전이 층층이 차례로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은 셈이다. 대성전은 두 단의 높은 축대 위에 선 정면 3칸(10.02m), 측면 3칸(7.63m)의 겹처마맞배집이다. 14개의 흘림기둥 위에는 2익공두공을 얹었으며 지붕의 양쪽 박공판 아래에는 풍판을 대어 듬직하고 근엄해 보이게 하였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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