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리유적

조선향토대백과 유물유적정보관 : 유적

토성리유적

[ 土城里遺蹟 ]

분류 유물유적정보관>유적>주거 · 생산>주거유적
유물유적시대 청동기
행정구역 함경남도>북청군
등급 일반유물유적

함경남도 북청군 토성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적. 약 기원전 1,000년기 전반기의 유적이다. 여기서 2개의 집터와 여러 가지 유물이 발견되었다. 발굴된 유물 가운데서 주목되는 것은 동쪽 집터에서 나온 청동기들이다. 그중 청동도끼의 날부분은 버선코모양으로 생기고 주머니식으로 부어 만든 것으로서 머리부분에 가로 5줄의 평행선무늬를 돋쳤다. 또한 청동기시대 유물로서는 처음으로 알려진 청동토시 한쌍이 있는데 길이는 12.5cm 안팎이다. 그리고 청동끌, 청동방울, 청동덩어리 등이 있다.

이처럼 집터에서 도끼, 끌 등의 공구뿐 아니라 토시, 방울 등 여러 가지 청동기들이 발굴된 것은 이 유적을 남긴 주민들이 청동기를 주조하였을 뿐 아니라 그들의 사회생활 전반에서 청동기가 적지 않은 역할을 놀았다는 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이밖에 청동단검을 방불케 하는 돌검, 천조각, 여러 가지 구슬 등 귀중한 유물들이 적지 않게 발굴되었다.

집터에서 나온 질그릇들은 그릇 아구리가에 구멍장식을 하고 꼭지형 또는 나무그루형 손잡이가 달린 갈색 민무늬토기를 주요로 하고 있다. 질그릇형태의 이와 같은 특징은 금야유적의 그것과 여러모로 통한다. 토성리유적에서 알려진 자료들은 청동기시대의 동해안 주민들의 문화형태와 사회경제관계를 연구하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마지막 수정일

  • 2010.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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