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 -市立國樂管絃樂團 ]

요약 국악연주단체의 하나.

서울시민의 정서생활을 함양하고 민족 고유의 문화를 정화할 목적으로 설립된 서울특별시의 국악관현악단이다. 일명 시립국악관현악단.

1965년 국악예술학교 부설 국악관현악단을 모체로 창단된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초대 지휘자는 유기룡(劉起龍)과 지영희(池瑛熙)였고, 단원은 총 53명이었다. 초대와 2대 지휘자 지영희 시절의 주요 연주곡목은 시나위·민요·판소리·잡가·산조·병창 같은 민속악곡이었다. 1965년 2월 20일 창설 당시의 대표는 김성배(金聖培), 단장은 부시장 전재덕(全在德), 그리고 상임지휘자는 유기룡이었다.

전통기악곡과 신국악(新國樂)을 주로 연주하기 위한 악단이다. 가곡·판소리·잡가·입창·민요 등의 전통성악곡을 포함한 40여회 정기연주회에 출연한 사람 중 이진홍·백운선·이은미·지화자·김혜란·이춘희·이호연은 경기민요를 불렀고, 박초선과 오정숙남도잡가(南道雜歌)와 남도민요를 불렀다.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결성기념 및 창단공연(김영재 제공)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결성기념 및 창단공연(김영재 제공)

1968년부터 3대 지휘자 김희조(金熙祚)가 맡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한 창작품과 국악창작곡을 많이 연주하였다. 1974년 한만영(韓萬榮)이 4대 지휘자로 부임하면서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단원이 대학 출신으로 교체됐고, 봉급이 향상됐으며, 정기연주회도 증가됐다. 1976년부터 김용진(金溶鎭)이 5대 지휘자였고, 그 후 김용만(金容萬)·김영동(金永東)·이상규(李相奎)·김성진(金聖鎭)이 상임지휘자로 활동하였다. 1976년 이후 연주곡목과 장소는 다음과 같다.

제50회 정기연주회(1976년 3월 9일: 시민회관): 현악3중주, "침향무"(沈香舞), "대금 칠중주"(七重奏), "원색(原色)의 율(律)," "시골장의 촌극," 가야금협주곡 1번; 제51회 정기연주회(1976년 4월 23일: 시민회관 별관): "평조회상," "16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 "수제천"(壽齊天), "살풀이," "마당놀이," "공양," "처녀총각," 농악; 제52회 정기연주회(1976년 6월 2일: 시민회관): 수악절창사(隨樂莭唱詞), "상저가"(相杵歌), 소용, "청산별곡"(靑山別曲), "낙양춘"(洛陽春),"사모곡"(思母曲),"태평가"(太平歌), "가시리"; 제53회 정기연주회(1976년 6월 25일: 시민회관): 만대엽해탄(慢大葉解彈), 중대엽(中大葉): 우조, 심방곡(心方曲), "잡처용"(雜處容), "사모곡"; 제54회 정기연주회(1976년 10월 21일: 시민회관): "표정만방지곡"(表正萬方之曲), "수룡음"(水龍吟), 가야금협주곡 3번; 제55회정기연주회(1976년 12월 7일: 시민회관 별관): "취타"(吹打), "절화"(折花), "우림령"(雨霖鈴), "금전악"(金殿樂), 군악, 공간(空間)의 환상(幻想) 제3번·가야금을 위한 합주곡 제12곡·"밧삭"; 제56회 정기연주회(1977년 3월 16일: 시민회관 별관): "동동"(動動), 거문고산조(김윤덕류: 김선한), "정상지곡"(呈祥之曲), 이강덕(李康德) 작곡의 "피리협주곡"(이희명); 제57회 정기연주회(1977년 5월 2일: 시민회관 별관): "경풍년"(慶豊年), 가곡: 언락편락(김경배), "침향무"(沈香舞)(황병기), 이강덕 작곡의 "소금협주곡"(장명화), 이성천(李成千) 작곡의 "놀이터"; 제58회 정기연주회(1977년 6월 29일: 시민회관 별관): 이강덕 편곡의 "보허사"(步虛詞), 김희조(金熙祚) 작곡의 "산조 주제에 의한 합주곡." 김희조 편곡의 "창과 관현악": "범피중류"(泛彼中流)(강정숙)·유신(劉信) 작곡의 "농악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제59회 정기연주회(1977년 9월 20일: 시민회관 별관): 김기수(金琪洙) 작곡의 "미친 듯 취한 듯." 김흥교(金興敎) 작곡 "향피리장고를 위한 2중주." 김용만(金容萬) 작곡 "곤." 이강덕 작곡 "세악." 이상규(李相奎) 작곡 "산운." 이성천 작곡 "가야고를 위한 합주곡"; 제60회 정기연주회(1977년 10월 19일: 시민회관 별관): "정상지곡"(呈祥之曲), 시나위, 이해식(李海植) 작곡 "사위 제2번." 이강덕 작곡 "가야금협주곡 제2번"(이재숙), 이상규 작곡 "16개 타악기를 위한 시나위"; 제61회 정기연주회(1977년 12월 1일: 시민회관 별관): 김용진(金溶鎭) 작곡 "젓대와 롱." 백병동(白秉東) 작곡 "운악"(韻樂), 박중후(朴重厚) 작곡 "대금과 관현악을 위한 가락." 김흥교 작곡 "만추수상."

1965년에 창설된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40여 회 정기연주회에서 이진홍·백운선·이은미·지화자·김혜란·이춘희·경계자·이호연이 경기민요를 불렀고, 남도소리는 박초선·오정숙이 주로 맡았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210~15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714~15쪽
  • 『文藝總鑑』,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년,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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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서울 산하 국악예술단체. 서울시 산하 8개 단체 중의 하나로 처음에는 1964년 한국국악예술학교 부설 국악관현악단으로 발족되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참조어

시립국악관현악단(市立國樂管絃樂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