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예술학교

국악예술학교

[ 國樂藝術學校 ]

요약 사립 예술교육기관의 하나. 일명 한국국악예술학교(韓國國樂藝術學校).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國樂士養成所)와 쌍벽을 이루는 국악예술학교는 1960년 민속악(民俗樂) 교육을 위한 최초의 사립국악교육기관으로 설립됐다.

1959년 10월 29일 박헌봉(朴憲鳳)·박귀희(朴貴姫)의 노력으로 국악학원(國樂學院)으로 출범한 이 학교는 국악예술가 양성과 국악의 대중화를 목적으로 1960년 3월 문교부의 인가를 얻어 설립됐을 때 초대 교장으로 박헌봉이 취임하였다. 이사에 이병각(李秉珏)·김용주(金龍周)·전용순(全用淳)·박선기(朴善璂)·문영회(文榮會)·박귀희·박초월(朴初月)·박소군(朴素君), 그리고 감사에 김은호(金殷鎬)·박영권(朴永權)이 임명됐다.

1965년 국악예술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연주회 프로그램(『음악, 삶의 역사와 만나다』)

1965년 국악예술학교 국악관현악단의 연주회 프로그램(『음악, 삶의 역사와 만나다』)

1962년 당시 교무부장은 정수영(鄭壽永), 기획부장에 유기룡(劉起龍), 서무부장에 박귀희, 교도부장에 홍원기(洪元基)였고, 실기교사는 지영희(池瑛熙)·이병우(李炳祐)·성금련(成錦鳶)·김윤덕(金允德)·이영희(李英姫)·신쾌동(申快童)·홍원기·김월하(金月荷)·한범수(韓範洙)·김동식(金東軾)·한일섭(韓一燮)·한영숙(韓英淑)·남운용(南雲龍)·김성대(金成大)·이근성(李根成)·김진옥(金辰玉)·윤영춘(尹永春), 판소리김연수(金演洙)·정권진(鄭權鎭)·박초월·김소희(金素姫)·박녹주(朴綠珠)·정광수(鄭珖秀), 농악전사섭(全四燮)·황일백(黃日佰)·정오동(鄭五同)·전사종(全四鍾), 민요와 선소리는 이창배(李昌培)·김순태(金順泰)·이소향(李素香), 그리고 학과 교사는 조동일(趙東一)·심우성(沈雨晟)·이보형(李輔亨)·황병기(黃秉冀)·김희조(金熙祚)·김동진(金東振)이었다.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의 시흥동 교사(서울국악예고 제공)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의 시흥동 교사(서울국악예고 제공)

1971년 제2대 교장으로 임동권(任東權)이 취임했다. 1972년 7월 11일 대통령령 제6279호의 공포로 국악예술학교는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로 승격하게 됨에 따라서 중등부는 폐지됐다. 1962년 창단된 국악예술학교 부설 국악관현악단은 1964년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창단을 위한 초석이 됐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1.327~28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707~708쪽
  • 『文藝總鑑』, 서울: 한국문화예술진흥원, 1976년, 26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