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창작

[ 創作 ]

요약 작곡기법에 의한 새로운 곡 만들기. 일명 작곡(作曲).

전통음악계 최초의 창작품은 1931년 4월 (李王職雅樂部)의 신곡 공모에 당선된 (金琪洙)의 "황화만년지곡"(皇花萬年之曲)이고, 그 후 1941년 발표한 "세우영"(細雨影)은 두 번째 작품이다. 1951년 이후 재직 시절 김기수는 "고향소"(顧鄕韶)·""(精白魂)·"송광복"(頌光復)·"명단풍"(明丹風)·""(開天賦)·"하원춘"(河元春)을 발표했고, 1954년 "회서양"(會瑞陽)과 ""(破崩線)으로 을 수상하였다.

1950년대 김기수의 독무대였던 창작계는 1962년 5·16 1주년기념 (新國樂) 공모로 인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때 당선작은 (李康德)의 "새하늘"이었고, 가작(佳作)은 김용진(金溶鎭)의 "합주곡 제1번"이었다. 같은 해 8·15광복절 기념작품 공모에는 이수자(李秀子)의 "피리를 위한 합주곡"이 당선작이었다. 가작으로는 조재선(趙在善)의 "합주곡"과 (李成千)의 "주제(主題)에 의한 변주곡"이 선정됐다.

1962년 조선일보사 주최 신인국악경연 작곡부에서 이수자의 "고궁(古宮)의 인상(印象)" 및 (白大雄)의 "작은 4중주"가 입선됐다. 1963년 국립국악원의 신국악공모에는 이성천의 "세악을 위한 합주곡"이 당선됐으며, 1964년에는 이상규(李相奎)의 "여명(黎明)"과 서우석(徐佑錫)의 "칩거(蟄居)"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1965년에는 이상규의 "춘앵전(春鶯囀)"이 당선됐고, 1966년에는 (金容萬)의 "연하일휘지곡(煙霞日輝之曲)"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1967년에는 김용만의 "창회(暢懷)" 및 최문애숙(崔文愛淑)의 "묵화(墨花)의 환상(幻想)"이 당선됐다. 1968년에는 김경숙의 "관(管)을 위한 실내악 소품" 및 이해식(李海植)의 대금독주곡 "산조"가 당선됐다.

기성 작곡가의 작품으로는 (鄭回甲)의 "가야고와 관현악을 위한 주제와 변주곡"(1961)과 "두 대의 가야고를 위한 소품"(1963), 황병기(黃秉冀)의 가야금독주곡 "숲"(1963)·"가을"(1963)·"석류(石榴)집"(1965), (金興敎)의 "해금과 장구를 위한 2중주"(1966)·"지난날의 수첩에서"(1969), 강석희(姜碩熙)의 "예불"(1968)·"원음(原音)"(1969), (金達聲)의 "동(童)"(1969), (李誠載)의 "대금과 가야금을 위한 음악"(1968), 그리고 백병동(白秉東)의 "신별곡(新別曲)" 등이 있다.

1970년대 이르러 국립국악원 주관의 한국음악창작발표회를 통해서 등단한 신예(新銳)로는 이건용(李建鏞)·장덕산(張德山)·김혜자(金惠子)·최길락(崔佶洛)·황의종(黃義宗)·박일훈(朴一薰) 등이 있다.

1974년 한국문예진흥원의 국악창작지원사업으로 김기수의 "신개지"(新開地), 김용진의 "대금 2중주곡," 황병기의 "합창연곡"(合唱聯曲), 이성천의 "," 이강덕의 "황토(黃土)재"(피리), 이상규의 "4음계에 의한 대금독주곡" 등이 위촉작곡됐다. 1975년에는 (劉信)의 "농악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이해식의 "사위," 서우석의 "혼성합창 무반주"(無伴奏), 조재선의 "원색(原色)의 율"(律), 김흥교의 "합창과 실내악을 위한 2장"이 작곡됐다.

1976년 4월 14일 국립국악원의 제6회 한국음악창작발표회 때 장덕산의 "메아리," 이건용의 "건곤이감(乾坤離坎)," 이상규의 "산"(散), 백병동의 "운악"(韻樂), 박동욱(朴東旭)의 "봄 Ⅱ: 국악타악기를 위한 소품" 등이 발표됐고, 10월 27일 제7회 때에는 김기수의 "칠백의총(七百義塚) 제례악," 이상규의 "대금을 위한 3중주," 이해식의 "광무월"(狂舞月), 이성천의 "두 음을 위한 5현금," 장덕산의 "북소리," 박일훈의 "아우라지 V," 김용만의 "관악 곤"(坤)이 발표됐다.

의 제55회 정기연주회 때 박재열(朴在烈)의 "공간(空間)의 환상(幻想) 제3번," 이성천의 "가야고를 위한 합주곡 제2번," 이해식의 "밧삭"(外數)이 발표됐다. 한양대 국악발표회 때 장일남(張一男)의 "가야금과 현악 4중주를 위한 환상곡" 및 서경선(徐京善)의 "가야금 합주를 위한 장"(章)이 초연됐다.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5.2094~96쪽

참조어

작곡(作曲), 신작국악(新作國樂), 신국악(新國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