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곡

심방곡

[ 心方曲 , 心房曲 ]

요약 무악(巫樂)을 이르는 옛말. 일명 신방곡(神房曲)·시나위.

조선시대 무당을 심방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심방곡은 (巫俗音樂)을 뜻한다. 이 심방곡은 후대의 와 역사적으로 관련됐다고 보고 있다.

『성호사설유선』(星湖僿說類選) 권4에 의하면, (歌曲)의 옛 모습을 지닌 (慢大葉)·(中大葉)·(數大葉)이 심방곡에서 유래됐다고 (李瀷)은 설명하였다. 그리고 심방곡은 계열의 현행 시나위를 가리키는 신방곡과 관련됐으리라고 추정되고 있다.

『』(梁琴新譜 1610)에서 중대엽을 속칭 심방곡이라고 했는데, 중대엽의 노래 가사가 『』(琴合字譜 1572) 소재 만대엽(慢大葉)의 노래 가사와 같고, 또한 일본 규슈(九洲) 지방의 옥산신사(玉山神社)에 전하는 학구무(鶴龜舞)의 노래와 비슷하다.

근래 산조명인 (徐公哲)은 옛날에 를 심방곡 또는 신방곡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심방곡과 무속음악의 상관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다음은 『금합자보』 소재 만대엽의 가사 및 학구무의 노래 가사이다.

(만대엽의 가사) "오imagefont리 오imagefont리라 imagefont일에 오imagefont리라/졈므디도 새디도 오imagefont리 새리나/imagefont일 댱샹의 오imagefont리 새라 오쇼셔."

(학구의 노래 가사) "내일(來日) 금일(今日) 매일여(每日如) 금일(今日)/일자(日者) 모역(暮亦) 서익여(曙益如) 금일(今日)/금일(今日) 여금일(如今日) 하세여야(何世如也)."

참고문헌

  • 『한국음악용어론』 송방송, 권3.1382쪽
  • 『증보한국음악통사』 송방송, 서울: 민속원, 2007년, 444쪽

참조어

시나위 , 신방곡(神房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