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보길도 난대림군락(정자리 황칠목)

완도 보길도 난대림군락(정자리 황칠목)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자원 > 수림

황칠목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주로 서해와 남해, 그리고 제주도를 포함한 섬지역에서 자란다. 껍질에 상처를 내면 황금색의 수액이 나온다 하여 황칠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나무의 형태가 아름다우며, 씨가 단단한 핵으로 싸여있는 열매가 특징적이다. 잎은 단풍잎과 같이 세 잎으로 깊게 갈라져 자라지만 크면 둥글게 변해 나무의 잎 같지 않다. 보길도에서는 상철나무, 황철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완도 황칠목은 보길면 정자리 우두마을로부터 200m 정도 떨어진 산속에서 자라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15m, 둘레는 13.7m로 국내 최대의 크기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땔감으로 베어지지 않고 살아있는 것은 마을사람들이 황칠목을 신들린 나무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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