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낙동강 하류 철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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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은 넓은 하구에 일웅도(日雄島)와 을숙도(乙淑島) 등의 섬과 삼각주 및 사구가 발달해 있다. 이 사구는 썰물 때는 나타났다가 밀물 때는 잠겨 버리기도 하며, 태풍이나 강물의 범람 등으로 그 변화가 무쌍하다. 철새는 이 하구를 중심으로 먹이가 풍부한 갯벌에 내려앉는다. 갈대밭이 우거진 미개간의 초습지(草濕地)는 물새들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봄·가을에는 한국을 통과하는 도요새와 물새가 기착하고, 겨울에는 오리 ·기러기들이 와서 겨울을 난다. 이 지역에서 채집 또는 관찰된 조류는 100종이 넘는다. 그러나 공해로 수질오염 등 이 지역에 모여드는 철새의 종류와 수가 크게 줄었으며, 몰지각한 남획도 조류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1962년 산림청은 수렵금지구역으로 고시하였고, 1966년 7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사진
부산 을숙도 철새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낙동강 하구둑 부근의 섬이다. 철새들 서식지 공간이 있어 겨울에 큰 고니를 비롯하여 다양한 철새가 몰려 온다.
부산 낙동강 하구 철새와 일몰 비옥한 삼각주인 낙동강 하구는 동양최대의 철새도래지일 뿐만아니라 사상에서 바라보는 해질녘 강변풍경은 사상팔경의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