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해역 쿠로시오 해류

동남해역 쿠로시오 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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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해류(日本海流)라고도 한다. 대서양의 멕시코만류에 필적하는 강한 난류로, 시곗바늘방향으로 환류하는 북태평양환류의 일부를 이루는데, 그 원천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전(北轉)하는 북적도해류이다. 그 흐름은 타이완과 류큐제도[琉球諸島]의 이시가키섬[石坦島]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들어와서 오키나와 서쪽의 대륙붕 외연(外緣)을 따라 북상하다가 아마미오섬[奄美大島]과 야쿠섬[屋久島] 사이의 도카라해협[吐恩喇海峽]을 거쳐 다시 태평양으로 나오는데, 일부는 오키나와 서쪽에서 갈라져 쓰시마해류[對馬海流]·제주해류가 되어 동해·황해로 북상한다. 일본열도 동안(東岸)을 북상하는 흐름은 조오시[?子:千葉縣東端] 앞바다에서 양분되어, 본류는 쿠로시오 속류(續流)로 동쪽으로 흐르고, 다른 분류는 북동쪽으로 향하여 남하하는 오야시오[親潮:쿠릴해류]와 마주친다. 유속(流速)은 주류대(主流帶)에서 3∼5kn이고, 폭은 비교적 좁아 유속 2kn 이상의 속류부에서는 보통 55km 정도이다. 흐름은 상당한 깊이에 이르며, 700m 깊이에서 1kn, 1,000m 깊이에서 10cm/sec 정도의 흐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일본 혼슈[本州] 중서부에서 북동부에 걸친 앞바다에서 해에 따라 유??현저하게 바뀌는 일이 있는데, 특히 기이반도[紀伊半島]에서 이즈반도[伊豆半島]에 걸친 앞바다에 대냉수괴(大冷水塊)가 출현함으로써 그것을 우회하는 유로를 취하는 일이 있어, 이를 ‘쿠로시오 이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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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3/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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