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보길도 난대림군락(예송리 상록수림)

완도 보길도 난대림군락(예송리 상록수림)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자원 > 수림

완도군에 속하는 보길도(甫吉島)의 남쪽 해안 예송리에는 길이 740m, 너비 30m 정도의 대상(帶狀)으로 숲이 펼쳐져 있다. 이 숲은 다양한 수종과 거대한 몸집의 나무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녹나무·동백나무·붉가시나무·잣밤나무·종가시나무·후박나무·생달나무·광나무·참가시나무·우묵사스레피나무·돈나무·보리밥나무·송악·젖꼭지나무·붉나무·두릅나무·예덕나무·누리장나무·팽나무·졸참나무·상동나무·멀구슬나무·쥐똥나무·산초나무 등과, 많은 수의 곰솔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굵은 곰솔 1그루를 신목(神木)으로 택하여 음력 4월 12일에는 바닷일의 무사를 기원하는 해신제(海神祭)를 올린다. 이 숲은 약 300년 전에 마을사람들에 의해서 방풍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바닷바람을 막아 마을에 좋은 생활환경을 제공하였을 것이고 농경지의 작물을 보호해서 소출을 올렸을 것이며, 어장(漁場)을 양호(養護)하고, 아름다운 풍치와 쉼터를 제공하는 등 이 숲의 기능은 매우 컸을 것이다. 1962년 12월 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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