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월정리 해안방풍림

고흥 월정리 해안방풍림

분류 교통/통신/지리 > 해양문화사전 > 해양자원 > 수림

월정리의 선정부락 해안에 조성되어 있는데, 해발고도 349m의 망주산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월정 마을은 1500년대에 신창 맹씨와 동북 오씨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그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풍림대를 조성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해안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송은 적고 이팝나무와 팽나무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금은 마을 주민들의 휴식 장소 역할을 한다. 해안방풍림대는 길이 약 400m, 나비 25m 정도이다. 여기에 속하는 나무는 모두 10종 137주이다. 즉, 이팝나무(Chionanthus retusus) 50그루, 팽나무(Celtis Chionanthus retusus) 27그루, 검팽나무(Celtis choseniana) 24그루, 사철나무(Euonymus japonicus) 21그루, 느티나무(Zelkuova serrata) 4그루, 곰솔(해송:Pinus thunbergii) 5그루,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2그루, 쉬나무(Evodia daniellii) 2그루, 감나무(Diospyros kaki) 1그루, 멀구슬나무(Melia azedarah var. japonica) 1그루 등이다. 그 가운데 이팝나무와 팽나무류가 가장 많고 모두 한국 자생종이다. 나무의 크기는 줄기의 가슴 높이 둘레가 1m 이상인 것이 72그루이다. 3m 이상인 것으로는 느?すタ?검팽나무가 각각 2그루, 팽나무와 사철나무가 각각 12그루씩이다. 3m 이상인 것은 수령이 200년 이상으로 보인다. 해안방풍림대 속에 있는 큰 느티나무 한 그루를 신목으로 하여 주위에 단을 축조하였는데, 여기에서 해마다 음력 정월 보름에 별신제를 올린다. 1988년 12월 21일 전라남도기념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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