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참배

신사참배

[ 神社參拜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일제가 의 하나로 강요한 것으로서, 신사란 왕실의 조상신이나 국가 공로자를 모셔놓은 사당이다. 일제는 합방 후 신사사원규칙을 발표, 서울에 조선신궁(朝鮮神宮)을 세우는 한편, 각 지방에 신사를 세웠다. 조선인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한 것은 35년경부터인데, 우선 각급학교 학생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했으나 기독교계 학교에서는 이를 거부하다가 평양 숭실학교·숭의학교 등이 폐교되었다. 다음으로 교회에 이를 강요하자, 천주교는 로마교황청의 결정에 따라 신사참배에 응했고, 감리교도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장로교는 한때 반대했으나, 총독부의 요구와 일부 친일목사들에 의해 제27회 총회에서 찬성결의를 함으로써 결국 굴복했다. 그러나 학생·선교사·목사들의 반대운동은 계속되었으며, (朱基徹) 목사와 같이 적극적으로 반대하다가 투옥, 순교한 예도 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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