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청천

독립운동가·정치가. 호는 백산(白山). 본명 지대형(池大亨), 일명 이청천(李靑天). 서울 사람. 구한말 정부 유학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1919년 만주로 망명, 교성대장(敎成大長)을 지낸 후 에 들어갔다. 20년 일본군의 토벌작전을 피해 노령 자유시(自由市)로 이동했다가, 을 겪은 후 이르쿠츠크로 갔다. 그곳에서 적군 제5군단 소속 한인여단(여단장 오하묵(吳夏默)) 사관학교 교관을 지냈으며, 다시 만주로 돌아와 ·오동진 등과 함께 (正義府)를 조직했다. 40년 중경(重慶) 임시정부의 총사령관이 되었으며, 해방 후에는 귀국하여 우익단체인 (大同靑年團)을 창설, 단장에 취임하고, 그 후 의원, 무임소장관, 제2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62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