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회

화요회

[ 火曜會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1924년 11일 19일 서울에서 조직된 사회주의 단체로 신사상연구회(新思想硏究會)가 개편된 것이다. 신사상연구회는 23년 7월 7일, <홍수같이 몰려오는 신사상을 연구하여 갈피를 찾아보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연구단체로서, (洪命熹)·홍증식(洪增植)·김찬(金燦, 김낙준(金洛俊))·윤덕병(尹德炳) 들이 주요인물이다. 강습 및 토론회 개최, 이론도서와 잡지간행을 당면사업으로 내세웠다. 24년 11월 19일에 열린 간부회의에서 명칭을 화요회로 바꾸고, 종전의 연구단체에서 행동단체로 전환했다. 마르크스의 생일이 화요일인 것을 따서 화요회라 했으며, 당시 회원수는 약 60여 명이었다.

화요회는 와 달리 선언과 강령을 발표하지 않았는데, 이는 불철저한 강령을 발표하는 것보다는 실천을 통해 실증적으로 강령을 나타내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서였다. 주요인물은 김찬(金燦, 김낙준(金洛浚))·홍증식···임원근(林元根)·김단야(金丹冶, 김태연(金泰淵))·조동우(趙東祐) 들이다. 화요회는 이영(李英)·김사국(金思國) 등의 와는 대립·반목했으나, 북풍회와는 협조관계를 유지했으며, 25년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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