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회

북풍회

[ 北風會 ]

시대명 근대/일제강점기

1924년 11월 25일 서울에서 조직된 사회주의 단체. 도쿄에 있는 유학생 중심의 사상단체 (北星會)의 국내본부다. 집행위원회와 서무·조직·지방·조사·교양·편집의 6부 외에 특별연구부를 두었다. 집행위원은 (金若水)·신철(辛鐵)·서정희(徐廷禧)·정운해(鄭雲海)·배덕수(裵德秀)·남정철(南廷哲)·김종범(金鍾範)·송봉우(宋奉瑀)·박세희(朴世熙)·김장현(金章鉉)·이이규(李利奎)·마명(馬鳴, 정우호(鄭宇鎬)) 등이다.

노농·청년·여자· 등 대중운동의 지지·지원, 과학사상 보급, 도시와 농촌의 협동, 계급운동과 민족운동의 병행 등을 요지로 하는 선언과 강령을 채택하고, 블라디보스토크 극동기관(오르그뷰로) 책임자 인데르슨에게 조선 유일의 사회주의자 통일전선임을 인정받으려 했으나 승인을 얻지 못했다. 출판기관으로 연문사(硏文社)를 세워 국내의 신문·잡지에 사상문제, 노동문제 기사를 기고했으며, 사회문제를 해설하는 인쇄물을 제작·배포하기도 했다. 국내의 또 다른 사상단체인 와는 반목·대립했고, 와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며, 25년 화요회와 함께 을 결성했다.

연관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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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사회주의 운동
북풍회 지금 읽는 중
8. 일제하의 노동운동
9. 일제하의 농민운동